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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글과 그림들 (235)
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이번 만화는 의전용 방탄차에 대한 이야기로 꾸며보았습니다. 한 국가를 대표하는 대통령이나 총리 등은 위상과 안전을 고려해 방탄처리된 최고급 차량을 사용합니다. 미국의 경우 링컨과 캐딜락이 대통령 전용차로 쓰였습니다. 케네디, 닉슨 등이 링컨을 탔엇죠. 케네디 대통령은 암살 당시 링컨 컨티넨탈 컨버터블을 타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 컨버터블은 대통령 전용차로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링컨보다는 캐딜락이 미 대통령차로 많이 쓰였으며 93년 클린턴 시절부터는 GM이 프레지덴셜 리무진의 개발과 제작을 맡아왔습니다. 그 이전의 차들은 시판차를 개조한 리무진을 방탄처리하여 사용했으나 이때부터는 특별제작을 하게 되었죠. 오바마 대통령의 새 의전용 차도 기존 차량을 개조한 것이 아니라 GMC 탑킥의 프레임을 ..
지금 작업중인 만화의 주제와 직접적인 상관은 없으나 지나가는 장면으로 포함될 그림입니다. 차종으로 말하자면 시보레 카마로 컨셉트, 캐릭터로 이야기하자면 트랜스포머의 범블비입니다. 우선 만화틱한 비례감으로 대충 라인스케치…... 바탕이 되는 색을 깔고 이를 바탕으로 디테일을 채워나갑니다. 원래는 각 레이어를 남겨두었는데 실수로 통합해버리고 저장을 해서… 뭐 대충 이렇게 해서 그려집니다. 만화에 나갈 컷은 범블비가 좀 흐릿하게 처리되고 저 뒤에 배경이 좀 더 세밀하게 들어가면서 주제와 살짝 연관이 있는 아이언하이드(GMC 탑킥)도 나오게 되겠지만요. 그릴때 참고한 스틸사진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영화 트랜스포머의 범블비는 시보레 카마로입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폭스바겐 비틀이었다죠? 시보레 카마로는 포드 머스..
잊을만하면 한번씩 언론플레이를 하여 우리나라 네티즌의 질타를 받는 이가 있다. 최근에 무슨 여성지와 눈물의 인터뷰를 했다는 스티브 유가 그 주인공이다. 스티브 유는 유승준이라는 한국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수활동을 할 때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대형가수였다. 한번은 친한 후배와 차를 타고 가는데 유승준의 노래가 라디오에서 흘러나왔다. 후배가 “토렌스에서 여자 속옷 팔면서 날라리 짓은 다 하고 다니던 녀석이 한국 가서는 출세했네.” 라고 혼잣말 비슷하게 내뱉었다. 평소 누구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던 후배의 입에서 흘러나온 말이어서 내심 조금 놀랐었다. 나는 유승준이 인기를 끌 무렵 그에게 별다른 호감도 없고 반감도 없는 편이었다. 처음에는 인상이 좀 공격적인 느낌이어서 호감보다는 좀..
추억은 아름답다고들 하죠. 레트로 디자인은 이 추억이라는 감성을 활용한 디자인입니다. 현재 레트로 디자인의 대표주자로는 아마도 포드 머스탱을 꼽을 수 있을겁니다. 2010 머스탱 2005 머스탱 1964 머스탱 머스탱은 포니카라는 장르를 개척한 차종이었죠. 포드는 1964년 기존 승용차의 플랫폼을 활용하면서 성능을 높이고 스타일을 스포티하게 다듬은 초대 머스탱을 내놓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그에 따라 다른 메이커들도 이런 성격의 차들을 내놓게 되었습니다. 1967 카마로 GM은 시보레 카마로와 폰티액 파이어버드를 출시했고 AMC는 재블린을 내놓았습니다. 크라이슬러는 이 세그먼트에 상당히 늦게 뛰어들었죠. 1970 다지 챌린저 크라이슬러의 포니카는 플라이머스 바라쿠다와 다지 챌린저였습니다. 이 차들은 7..
이번 오토쇼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그동안 코보센터의 지하전시장인 미시건 홀에 부스를 차렸던 중국 업체들이 메인 전시홀에 자리를 잡은 것이었습니다. 이는 중국 자동차의 위상이 올라가서가 아니라 닛산과 미쓰비시등의 일본 주요 업체들이 불참하면서 전시공간이 남게 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중국 업체들로서는 상당한 반사이익을 얻은 셈이죠. 이번 북미오토쇼에 부스를 차린 중국메이커는 BYD와 브릴리언스였습니다.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북미 오토쇼를 통해 미국 자동차 시장의 문을 노크하고 있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지금껏 북미 오토쇼에 차를 전시한 중국 자동차 회사는 창펑, 질리, BYD, 브릴리언스 등이었으나 아직까지 북미 인증을 받지 못했고 판매 네트워크도 구축되지 않았죠. 실제로 중국 업체 중 몇 개..
한국차들은 이번 오토쇼에서 상당한 위상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막일 아침에 열린 Car of the year에 현대 제네시스가 선정되었던 것도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빅뉴스의 하나였죠. 제네시스가 호명되는 현장에 있었는데 저도 꽤나 기쁘더라구요. 현대차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내수시장에서 가격정책과 옵션정책으로 장난질하는 것과 귀족노조로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가봅니다. 아무튼 해외에서 인정받는 만큼 국내에서도 인식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아의 소울스터도 상당히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그동안 기아차가 미국시장에 무색무미무취의 자동차를 주로 출시해오던 것에 비해 특징과 개성이 강한 소울이 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픽업+컨버터블 개념의 소울스터 ..
유럽 자동차 업체들 중에서는 페라리, 포르쉐, 롤스로이스 등이 불참했습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토쇼 개막일보다 하루 앞서 호텔에서 E 클래스를 살짝 비공식 공개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습니다. 그 외의 업체들은 이번 북미오토쇼에서 재미있는 차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제가 제일 관심있게 본 차는 폭스바겐 블루스포트였습니다. 2.0리터 터보디젤엔진을 탑재한 소형 미드쉽 로드스터로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현실성이 아주 높은 컨셉트카였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VW 치프 디자이너인 윌터 다 실바 씨가 통역이나 자막도 없이 이탈리아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알아듣지는 못했으나 양산화된다면 한 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있는 차더군요. 아우디는 R8 V10 5.2 FSI와 스포트백..
2009년 새해의 첫 모터쇼인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가 지난 1월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반공개는 17일부터) 저는 프레스데이 첫날부터 14일까지 이 오토쇼의 일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취재를 보조하기 위해 갔던 것이라 며칠 동안 코보 센터를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만큼 보고 싶은 차들을 둘러보고 차 안에 앉아볼 수 있는 여유는 부족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북미 오토쇼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그 전시규모나 위상이 위축된 모습이었습니다. 발표된 컨셉트카와 신차의 숫자도 줄어들었고 프레스 컨퍼런스의 화려함도 예전만하지 못했죠. ..
출장을 다녀오느라 만화가 신문에 나간 지 며칠 지나서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감일보다 며칠 앞서 출장을 가게 되어서 미리부터 서둘러 그리기는 했는데 자동차 섹션에 칼럼이 하나 추가되면서 만화 분량이 줄어들게 되어 이야기를 전개하는 과정이 더 어려워지게 되었습니다. 일부 확대컷 아래는 원래 길이로 그렸던 버전입니다.
이번 만화에 등장할 메르세데스 벤츠 540K 스페셜 로드스터입니다.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배기량이 5.4리터이며 K는 Kompressor의 이니셜로 수퍼차저가 장착되어 있음을 뜻합니다. 직렬 8기통 엔진에 기어로 연결된 수퍼차저를 통해 30년대 당시로서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180마력의 최고출력을 냈다고 하네요. 긴 후드와 높은 벨트라인, 낮은 유리, 와이어 휠, 그리고 많은 크롬 장식 등을 통하여 전형적인 1930년대의 클래식 로드스터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어떤 각도에서 바라본 것을 그릴까 하고 이리저리 러프하게 그려보다가 측면 위에서 내려다보는 각도에서 그리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금 상태도 완전히 끝난 그림은 아니지만 만화 마감 때문에 현재는 이 정도에서 일단 멈추었습니다. 제대로 완성하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