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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글과 그림들 (235)
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세대를 거듭하면서 진화하고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 차중에 하나로 닛산 Z카를 꼽을 수 있습니다. 미미했던 일본차의 존재감을 부각시킨 차가 Z카의 효시인 닷산 240Z 페어레이디라 해도 무리가 없겠죠. 닷산 240Z는 제가 태어난 해 출시된 차였기 때문에 당시의 반응을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제가 기억하는 다른 차에 대입시킨다면 아마도 혼다 NSX가 나왔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자동차 업계와 카매니아들에 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2.4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닷산 240Z는 멋진 스타일과 뛰어난 성능, 거기에 비슷한 성능의 유럽산 스포츠카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힘입어 미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습니다. S30이라는 코드네임의 1세대 Z카는 연식이 지나면서 배기량이 늘면서 260Z, 280Z로 명칭도..
크로스오버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것은 국제유가가 폭등하기 훨씬 전부터였습니다. 둔탁한 SUV나 고루한 미니밴과는 달리 활동적이면서도 도시풍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용성이 높기 때문이겠죠. 특히 미니밴이라는 세그먼트는 크로스오버가 상당부분 잠식해들어갔습니다. 한때 미니밴 시장은 크라이슬러가 독주했었죠. 그러나 혼다 오딧세이와 도요타 시에나가 모델체인지를 하면서 미니밴의 본가인 크라이슬러 제품들도 거센 경쟁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 밖의 미국 브랜드는 미니밴을 단종시켰죠. 솔직히 GM과 포드의 미니밴은 시장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미니밴을 라인업에 두지는 않더라도 실용적이고 공간이 큰 차는 있어야겠는데 승용차의 플랫폼에 다기능성을 확보한 크로스오버는 이 목적에 잘 부합하는 세그먼트죠. GM은 뷰..
얼마전 일간지에 실린 만화에 내용을 추가하여 웹툰 버전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추가로 그려진 차들은 테슬라 로드스터, GM XP-883, 크라이슬러 패트리어트, 피오라반티 센시바입니다. 테슬라 모터스는 실리콘밸리에 본거지를 둔 신생 자동차회사이며 첫 차가 테슬라 로드스터입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로터스 엘리스의 섀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53kW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248마력의 교류모터를 탑재한 스포츠카로 0->시속 60마일 가속에 3.9초, 최고시속 125mph(201km/h)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요. 항속거리도 최대 390km 정도라고 합니다. 성능이나 항속거리라는 측면에서는 웬만한 가솔린 스포츠카 부럽지 않으나 10만 달러가 넘는 가격과 3시간이 넘는 충전시간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에는 아직 조금 ..
7월 15일자에 실린 만화입니다. 이번에도 적지 않은 차들이 나왔는데 그중에 전기자동차인 EV1을 그리는 과정도 함께 올려봅니다. GM의 EV1은 주요 자동차 업체에서 양산한 첫 전기자동차로 1996년부터 1999년까지 1,117대가 생산되었습니다. 당시 캘리포니아에서 차를 시판하려면 98년부터는 판매량의 2%를 배출가스가 제로인 차 (ZEV, Zero Emission Vehicle)로 해야 하며 2003년까지는 무공해차의 비율을 10%로 늘려야 한다는 법안이 있던 상황이었기에 주요 자동차 업체들에게 전기자동차의 개발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었습니다. GM은 임팩트라는 컨셉트카를 바탕으로 한 EV1을 새턴 디비전을 통해 출시했습니다. 아무튼 EV1은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일부지역에만 시판이 아닌 리스의 형식..
7월 15일에 나갈 만화의 주제는 하이브리드입니다. 지난번 귀국때 도요타코리아의 이병진 차장님께서 렉서스 GS450h를 시승차로 내주셨었던데다 최근 현대 아반떼 LPi가 출시되어 하이브리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만큼 주제로서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만화에 들어갈자동차 그림들중 일부입니다. 현대 아반떼 LPi 만화의 첫번째 컷에 들어가는 장면입니다. 렉서스 GS450h 도요타 프리우스
지금 타고 있는 69년식 비틀은 2003년부터 저와 함께하고 있는 차입니다. 구입할 때 고쳐나가며 탈 프로젝트로 구입했기 때문에 외관보다는 플로어팬의 부식상태와 엔진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고 당시 둘러보던 차들 중 그나마 제일 상태가 좋은 녀석으로 구하게 되었죠.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제가 구입할 당시부터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군데군데 찌그러진 곳이 있는 바디패널과 여러 번 덧칠이 된 페인트의 상태도 그랬고 여기저기 뜯어진 시트를 비롯한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였죠. 고쳐가며 탄다는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경제적인 문제로 그냥 계속 굴러가게 유지하는 수준으로 타다가 지난해 엔진 리빌트를 했습니다. 친한 친구가 가든그로브에서 작은 정비소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맡겼죠. 차 자체가 간단하니까 웬만한 정비는 직접 하..
이번에 귀국한 동안 두 번 와인딩을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중미산, 또 한번은 평화의 댐을 다녀왔는데 두 번 모두 김승철님께서 일정을 주선해 주셨습니다. 중미산은 2년전 귀국때 처음 가보았습니다. 그때도 김승철님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말로만 듣던 중미산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 승철님께서 BMW 5시리즈를 가지고 오셔서 재미있게 달려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이번에는 김승철님이 포르쉐 911 컨버터블을 가지고 나오셔서 즐겁게 타보았습니다. 김승철님은 카매니아이자 자동차업계종사자일 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분이라 그 동안 쌓아 올린 운전내공이 상당하신 분입니다. 중미산행에는 강병휘님, 이희철님, 이희정님께서 동행해주셨습니다. 강병휘님의 S2000에도 동승해보았는데 레이스 경..
(사진은 맹선수가 보내준 것으로 Wrecked MAgazine, Driftfotos.com등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포뮬러 드리프트 3전은 지난 6월 5일과 6일 뉴저지의 월 스피드웨이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이 기간에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결과는 미국에 들어온 뒤 맹준우 선수와 전화를 하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맹선수는 이번에 16강에 오른 뒤 8강전에서 엔진블로우를 일으켰다고 하더군요. 2전에서 4강에 오른 뒤 3,4위전까지 치르느라 연달아 한계주행을 하면서 차에 무리가 많이 갔고 뉴저지전의 이동편의를 위해 차를 동부지역에 두고 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차를 손볼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 뛰는 프라이비터의 어려움이 보이는 부분이죠. 8강전에서 리타이어하기는 했어도 맹선수의 포..
6월 17일자로 나간 만화입니다. 몇가지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업데이트하는게 늦어졌네요. 업무상 지금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운전해 보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자주 받는 질문중 하나가 지금까지 타본 차중에 어떤 차가 제일 좋았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답이 없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람마다 좋은 차의 기준이라는 것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격대비 가치가 우수한 차를 좋은 차라고 볼 수도 있고, 비싼 가격에 화려한 고성능차라야 좋다고 할 수도 있고, 극한의 성능을 추구하면서 주행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모든 장비를 배제한 하드코어를 좋은 차라고 볼 수도 있을겁니다. 이런 단편적인 것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이 보더라도 자동차를 어떤 용도로 쓸 것이냐에 따라 기준이 또 바뀌게 됩니다. 제 경우는 시승..
이번에 귀국한 동안에는 몇가지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빅뉴스 이외에 개인적으로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소식은 월간 카비전의 폐간이었습니다. 예고되었던 것이 아니라 갑자기 결정된 일이어서 자동차생활/카비전의 스탭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은 일이었습니다. 카비전은 창간 당시 국내에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전문지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자동차생활, 모터매거진, 월간오토, 카마스터등의 잡지가 발간되고 있었지만 카비전의 경우 사진과 내용, 편집의 우수함은 물론 해외전문지와의 제휴를 통한 기사를 통해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지요. 제가 자동차 저널리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도 카비전을 통해서였습니다.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자동차 디자인 공부를 위해 유학을 준비하던 사이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