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VW
- 맹준우
- 차가있는쉼터
- gtv
- 광고 인피니티 BMW
- 드리프트
- 러시: 더 라이벌
- 타입2
- 더블 클러치
- 시보레 카마로 범블비
- 자동차 만화
- 라이트닝 맥퀸
- 헤리티지라이브
- 카 2
- Cars 2
- 알파로메오
- 폭스바겐
- 제임스 헌트
- 론 하워드
- 힐앤토
- 고급유 일반유 고급휘발유
- 비틀
- 포뮬러드리프트
- Beetle
- 수동변속기
- 니키 라우다
- 지프 랭글러
- 마이크로버스
- Today
- Total
목록글과 그림들 (235)
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리스 밀란Rhys Millen은 드리프터로 유명하지만 원래 그의 주종목은 랠리였습니다. SCCA(Sports Car Club of America) 프로 랠리에서 주로 활약했으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 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에서도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지요. 작년에는 제네시스 쿠페를 가지고 양산차 바탕의 타임어택 디비전 2WD 클래스에서 12:09.397이라는 기록을 수립하며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클라임은 미국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레이스로 산악등판 레이스로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합니다. 코스 길이 19.99 km (12.42 miles), 156개의 코너, 해발고도 2,862 m (9,390 ft) 에서 출발하여 고도 1,4..
이번 포뮬러 드리프트에서 찍은 영상입니다. 예전같으면 맹준우 선수를 중심으로 다양한 모습을 담았을 텐데 이번부터는 RMR 소속인지라 리스 밀란을 중심으로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롱비치의 트랙 구성이 카메라 포인트가 한정된데다 영상을 위해 찍는 것이 아니라 주행을 분석하기 위한 촬영을 중심으로 찍다 보니 좀 아쉬움이 있네요.
지난번에 올린 사진은 너무 어두울때 찍은 것이라 조금 밝을때 찍은 사진들 올립니다. 적당히 거리를 두고 보면 꽤 괜찮아 보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가까이서 보아도 군데군데 찌그러진 곳이 있지요. 운전석쪽 뒷문 손잡이 부분의 덴트가 가장 큽니다. 사진에서는 안보이지만 트렁크와 동반석측 뒷문에는 누군가가 날카로운 것으로 길게 긁은 곳도 있고 군데군데 문콕도 많이 있습니다. 원래 틴팅을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차의 경우 틴팅이 들고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상태가 나쁜 동반석측 뒷문 유리입니다. 실내의 상태는 나이에 비하면 전반적으로 아주 좋습니다. 운전석 등받이 부분에 재봉선이 터진 곳이 하나 있습니다만 나머지 부분은 꽤 양호합니다. 기어노브는 투명 플래스틱 부분에 좀 들뜨긴 했어도 그럭저럭 괜찮은 상태..
포뮬러 드리프트 제 1전이 지난 4월 9일과 10일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제가 포뮬러 드리프트에 깊이 관심을 갖게 된 지 꼭 1년이 되었네요. 현대 제네시스 쿠페가 모터스포츠에 데뷔하는 무대였기 때문에 지난해 포뮬러 드리프트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맹준우 선수를 알게 되었고 그를 지난 시즌 동행 취재하면서 드리프트 커뮤니티의 많은 사람들과 알게 되었죠. 물론 제네시스 쿠페로 출전하는 리스 밀란도 항상 취재의 대상이었기 때문에 지난 시즌 동안 꽤 가까워졌고 그런 인연을 바탕으로 그의 팀인 RMR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시즌 레드불 현대 드리프트 팀의 성적은 리스 밀란의 명성에 비하면 저조했습니다. 제네시스 쿠페의 긴 휠베이스가 드리프트중 재빠른 방향전환에 불리하다는 점도 있었지만 완전 신..
‘It never rains in Southern California’ 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남부 캘리포니아에 비가 잘 오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기인 겨울에는 때로 꽤 많은 비가 그치지 않고 내릴 때도 있지요. 지난해 말부터 아는 분이 경영하는 주유소에서 일을 돕게 되었습니다. 프리랜서로 하는 일은 계속 하면서 주유소 일은 파트타임으로 병행하게 된 것이었는데 말로만 듣던 권총강도도 한번 당해 보는 등 새로운 경험도 했었죠. 아무튼 비가 많이 온 날 퇴근길이었습니다. 10번 프리웨이 1차선에 꽤 긴 구간에 거쳐 물이 차 있었는데 옆 차선에는 차들이 많이 있어 그대로 진행을 했지요. 열을 받은 엔진에 갑자기 찬물이 끼얹어진 탓인지 바꾼지 얼마 되지 않은 엔진인데 크랭크케이스에 균열이 갔습니다. 사실 오..
현재 차를 새로 구입하는 것을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새 차는 아니고 중고차를 고르고 있지요. 경제적인 이유도 있지만 최근의 차들은 너무 전자장비가 많아져서 자동차라는 기계가 아니라 바퀴달린 컴퓨터같은 느낌이 있다는 것도 있고 또 신차들은 이래저래 많이 시승을 하게 되니까 내차로는 그보다는 조금 다른 감성의 차를 가지고 싶다는 취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바쁘다보니 3월에 나간 만화를 이제야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네요.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헤어지게 됩니다. 만나는 사람들 중에 좋은 인연도 있고 정말 만나지 않았었으면 좋았겠다 싶은 악연도 있지요. 저는 지금까지 살아온 것을 돌아보면 그래도 악연보다는 좋은 인연들이 훨씬 많더군요. 작년에 알게 된 맹준우 선수도 그 중 하나입니다. 현대 제네시스 쿠페가 첫 출전한 2009 포뮬러 드리프트 제 1전을 취재하러 갔다가 개인출전자인 맹준우 선수를 알게 되었고 조지아주 아틀란타에서 열린 2전을 동행취재하면서 친해졌습니다. 뉴저지에서 열린 3전은 제가 잠시 귀국한 동안이 열렸기 때문에 못가보았으나 그 외의 경기는 지난 시즌동안 내내 맹선수와 동행했습니다. 맹선수의 픽업트럭에 타고 함께 돌아다닌 주행거리만 해도 수천마일 되었죠. 맹준우 선수는 올해로 프로 4년차에 접어..
대우자동차는 한때 우리나라 중형 및 고급차 시장을 휘어잡던 메이커였습니다. 신진 자동차 시절에는 크라운으로, GMK 및 새한 자동차 시절에는 레코드로, 대우자동차 시절에는 로얄 시리즈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했었죠. 그러나 지금은 과거의 영광이 무색하게 내수시장에서는 전 영역에서 다른 업체에 밀리고 있습니다. 지난번 귀국했을 때 보니 길에서 GM대우 차들이 르노삼성 차들보다 적게 보이는 듯 하더군요. 아무튼 현대/기아가 내수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볼 때 현기차에게도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독과점의 폐해는 소비자들에게 먼저 나타나지만 시장판도가 변했을 때 급격히 고객이탈이 나타나면서 독과점 공급자가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질 수 있지요. 현기차의 경우 노조와 가격인상, AS등의 문제로 상..
지난 12월 18일 금요일자 신문에 실린 만화를 조금 보충해서 웹툰형식으로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번 달로 일간지에 만화를 연재한지 2년이 되었군요. 한 달에 한번씩이니 많은 분량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만 손이 느리고 스토리 구상 및 연출 때문에 부담은 적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일간지의 특성상 자동차 매니아들이 아니라 일반인들이 독자들이므로 너무 전문적이거나 어려운 내용을 이야기할 수도 없으면서도 가능한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항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원래 제 자동차만화는 블로그 및 제가 가는 자동차 동호회에 올리려고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사실 캐릭터들도 조금씩 다른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설정했는데 일간지에 연재를 하게 되면서부터 그런 설정이 보여질 기회가 없었죠. 너구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