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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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만화 - 하이브리드카의 세계 (웹툰버전)

풍딩이 2009. 7. 17. 16:19

얼마전 일간지에 실린 만화에 내용을 추가하여 웹툰 버전으로 꾸며보았습니다.

 

 

 

추가로 그려진 차들은 테슬라 로드스터, GM XP-883, 크라이슬러 패트리어트, 피오라반티 센시바입니다.

 

테슬라 모터스는 실리콘밸리에 본거지를 둔 신생 자동차회사이며 첫 차가 테슬라 로드스터입니다. 



테슬라 로드스터는 로터스 엘리스의 섀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53kW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248마력의

교류모터를 탑재한 스포츠카로 0->시속 60마일 가속에 3.9, 최고시속 125mph(201km/h)의 성능을

보유하고 있지요. 항속거리도 최대 390km 정도라고 합니다.  성능이나 항속거리라는 측면에서는 웬만한

가솔린 스포츠카 부럽지 않으나 10만 달러가 넘는 가격과 3시간이 넘는 충전시간 때문에 쉽게
 
다가가기에는 아직 조금 먼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GM XP-883 1969년 등장한 하이브리드 실험차입니다.  573cc 2기통 엔진과 직류 모터를 탑재한

소형차로 특별히 개발한 컨셉트카라기보다는 기존 부품을 최대한 활용해 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XP-833
은 엔진과 모터가 모두 주행에 동원되는 병렬형 하이브리드였는데 당시 GM은 오펠 카데트를

바탕으로 엔진은 발전기를 돌리고 모터가 주행을 맡는 직렬형 하이브리드도 내놓았었다고 하더군요. 



물론 양산형이 아닌 실험차로 끝났습니다만 기본적인 컨셉트는 조만간 출시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시보레 볼트와 같습니다.



 

 


크라이슬러 패트리어트는 가스터빈 엔진으로 플라이휠을 돌리고 여기에 연결된 발전기로 전력을 생산하여

주행하는 직렬형 하이브리드 레이싱카 컨셉트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외관은 스타일링을 보여주기 위한 컨셉트카와는 달리 르망 프로토타입과 비슷한

경주용차의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차체는 FIA World Sports Car class 스펙에 맞추어

제작되었으며 파워트레인에 대한 예외규정을 적용받는다면 95년 시즌의 일부 내구레이스에 투입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패트리어트의 엔진룸

 

하지만 최고 58,000rpm까지 회전하는 570Kg의 플라이휠은 사고나 고장시 치명적인 파괴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실제로 개발과정에서 플라이휠이 깨지면서 실험실이 부서지고 사망자가

나오는 사고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안전성을 이유로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진행되지 않은 채 사장된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피오라반티 센시바는 1994년 토리노 모터쇼에서 발표된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컨셉트입니다. 

레오나르도 피오라반티는 피닌파리나에서 근무하면수 다수의 페라리를 비롯한 수많은 차를

디자인했습니다.  그의 능력과 재능은 디자인계에서 인정받고 있었으나 피난파리나의 그늘에 가려

널리 알려지지는 않았죠. 건축에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던 그는 87년 자신의 스튜디오를 차렸고

88
년부터는 피아트에서의 업무를 겸직했습니다.  91년 피아트를 떠나면서 자신의 스튜디오에 주력하게

되었죠.  피오라반티가 내놓은 첫 컨셉트카가 센시바였습니다.

 

 

처음에는 앞쪽에서 비스듬히 바라본 모습을 그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차들도 모두 전면부를 보이는 각도여서 이 차는 방향을 바꿔보았습니다. 위는 참고사진

 

 

라인드로잉부터 새로 한 뒤

 

 

채색과정..

 

이렇게 하여 대충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