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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글과 그림들 (235)
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2011년 LA 오토쇼가 지난 11월 16,17 이틀간 프레스데이를 열고 18일부터 일반공개에 들어갔습니다. 미국의 주요 오토쇼를 꼽자면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북미 오토쇼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오토쇼와 함께 LA 오토쇼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자동차의 다양성 문화라는 측면에서 가장 앞서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LA오토쇼는 오랜동안 북미 오토쇼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두 오토쇼의 주최기간이 살짝 겹쳐졌기 때문에 많은 자동차회사들이 북미오토쇼에 주력하느라 LA 오토쇼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거든요. 그러다가 2006년부터 LA 오토쇼의 날짜가 11월로 바뀌게 되면서 참가업체의 숫자도 많아지고 여기서 공개되는 신모델이나 컨셉트카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예전에는 차가 많이 팔리는 동네에서 열리는 ..
리스 밀렌 레이싱의 2011년 SEMA 출품차인 RM 500입니다. 5.0리터 타우 V8 엔진을 얹은 제네시스 쿠페지요. 외형은 양산모델에서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RM 500 이외에도 벨로스터 2.0 터보 2WD 랠리카도 함께 출품되었습니다.
예전에 시승해본 적이 있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트를 그려봤습니다. 처음 러프스케치는 이런 각도에서 그려봤는데 다른 그림에서도 자주 쓰던 각도라 아래 구도로 바꾸어보았습니다. 배경을 대충 이렇게 구상했는데 진행해나가면서 계절을 겨울로 바꾸어 그렸습니다. 통나무집 위에 쌓인 눈을 그린 레이어를 지우고 배경을 바꾸면 다른 계절로 수정할 수도 있지요. 여기에 뒷배경을 추가하고 나무 등을 그려넣으면 또 다른 분위기의그림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나중에 다른 그림 그릴때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지난 10월 7,8일 어윈데일의 도요타 스피드웨이에서 2011 포뮬러 드리프트 최종전이 열렸습니다. 리스 밀렌 레이싱은 이번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고 시즌포인트 9위로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애틀란타에서 열린 2전에서는 차량이상으로 예선을 총과하지 못해 한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고 뉴저지에서 열린 4전은 랠리크로스와 일정이 겹쳐..
폭스바겐 타입 2 마이크로 버스를 바탕으로 만든 캠핑카입니다. VW 캠퍼는 주로 독일의 웨스팔리아 (Wesfalia)에서 캠핑카로 만들었지만 미국에서 개조한Dormoblie, Riviera 등도 있습니다. 그림의 차는 타입2 초기형을 바탕으로 만든 웨스팔리아 캠퍼입니다. 일단 문을 열지 않은 상태부터 그렸습니다. 위 상태도 완성은 아니죠. 문을 연 상태로 손질했습니다. 실내그림을 비롯해 열린 도어와 각종 가재도구들은 다른 레이어에 그렸습니다. 배경과 캐릭터를 함께 그려넣어서 대략 완성입니다. 시간이 넉넉치 않아 배경은 좀 간단하게 처리했습니다.
예전에 다른 그림작업 하다가 머리식히며 그려봤습니다. 제가 그리는 만화에 나오는 너구리의 야생버전 되겠습니다. 그냥 그려놓아보니 좀 심심한듯 하여 모자이크를 추가했습니다.
포뮬러 드리프트 제6전이 지난 8월 26~27일 네바다주 라스베가스 스피드웨이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금요일까지 사무실 근무였고 주말에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세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불과한 라스베가스 경기장에 가보지 못했습니다. 리스 밀렌은 미국 드리프트의 첫세대에 해당하는 드라이버로 화려한 전적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포뮬러 드리프트에서는 다소 주춤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2009년에는 차의 세팅을 찾아가느라 어려웠고 그 이후에는 판정의 불이익도 없지는 않았습니다. 지난 라스베가스전에서는 야간경기였음에도 무더웠기 때문에 드라이버와 크루, 머신들의 부담이 컸고 상위권자들중 상당수가 16강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변을 낳기도 했습니다. 한인 드리프터 맹준우 선수도 예선때의 사고로 인해 이번 시즌들어 처음으로 본선..
영화속 자동차에 대해서만 논한다해도 이야기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 자동차 추격전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영화가 있다면 아마 스티브 맥퀸 주연의 68년작 영화 불릿(Bullitt)이겠죠. 예전에도 불릿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적이 있었습니다. 점프하는 포드 머스탱 GT390과 드리프트하는 다지 차저였지요. 이번에도 다시금 영화 불릿에 나온 머스탱을 그려보았습니다. 우선 참고자료부터 수집합니다. 사진들은 가능하면 많이 모을수록 좋습니다. 이런 사진자료들을 바탕으로 스케치부터 하게 되지요. 앞쪽에서 본 각도로 스케치를 조금 해보다가 뒤에서 본 모습으로 구도를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참고사진을 보고 적당한 각도와 구도를 정해 러프 스케치를 합니다. 선 정리가 진행되어나가는 과정입니다. 러프스케치가 된 레이어에..
샌디에고는 제게 좀 각별한 곳입니다. 미국에 처음 와서 어학연수를 위해 6개월간 머문 곳이 바로 샌디에고였죠. 미국에 유학이나 이민으로 오신 분들께서 처음 정착했던 곳이 제2의 고향같다는 이야기를 하시는 것을 들은 적이 있는데 제게는 샌디에고가 그렇습니다. 지난 토요일 교회 멤버들중 몇분, 그리고예전에 다니던 교회의 친구 한명과 오랜만에 샌디에고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샌디에고 여행이라기보다는 Torrey Pines State Natural Reserve에서 하이킹 하는 것이 주요목적이었습니다. Torrey Pines 공원 옆은 저도 차를 타고 여러번 지나다녔지만 이곳에서 하이킹을 해본적은 한번도 없었거든요. 리뷰에 의하면 경치도 좋고 트레일도 험준하지 않다고 해서 저처럼 저질체력도 충분히 즐길만한듯 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