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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Auto Stories (73)
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한국차들은 이번 오토쇼에서 상당한 위상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개막일 아침에 열린 Car of the year에 현대 제네시스가 선정되었던 것도 우리나라 자동차 업계에 빅뉴스의 하나였죠. 제네시스가 호명되는 현장에 있었는데 저도 꽤나 기쁘더라구요. 현대차가 독점적 지위를 이용해 내수시장에서 가격정책과 옵션정책으로 장난질하는 것과 귀족노조로 욕을 많이 먹고 있지만 그래도 팔은 안으로 굽는가봅니다. 아무튼 해외에서 인정받는 만큼 국내에서도 인식개선에 노력을 기울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기아의 소울스터도 상당히 반응이 괜찮았습니다. 그동안 기아차가 미국시장에 무색무미무취의 자동차를 주로 출시해오던 것에 비해 특징과 개성이 강한 소울이 등장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픽업+컨버터블 개념의 소울스터 ..
유럽 자동차 업체들 중에서는 페라리, 포르쉐, 롤스로이스 등이 불참했습니다. 그리고 메르세데스 벤츠는 오토쇼 개막일보다 하루 앞서 호텔에서 E 클래스를 살짝 비공식 공개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습니다. 그 외의 업체들은 이번 북미오토쇼에서 재미있는 차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선 제가 제일 관심있게 본 차는 폭스바겐 블루스포트였습니다. 2.0리터 터보디젤엔진을 탑재한 소형 미드쉽 로드스터로 디자인이 깔끔하면서 현실성이 아주 높은 컨셉트카였습니다.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VW 치프 디자이너인 윌터 다 실바 씨가 통역이나 자막도 없이 이탈리아어로 프리젠테이션을 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알아듣지는 못했으나 양산화된다면 한 대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매력있는 차더군요. 아우디는 R8 V10 5.2 FSI와 스포트백..
2009년 새해의 첫 모터쇼인 북미 국제 오토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 NAIAS)가 지난 1월 11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5일까지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일반공개는 17일부터) 저는 프레스데이 첫날부터 14일까지 이 오토쇼의 일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 취재를 보조하기 위해 갔던 것이라 며칠 동안 코보 센터를 갔었음에도 불구하고 생각만큼 보고 싶은 차들을 둘러보고 차 안에 앉아볼 수 있는 여유는 부족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업체들의 홈그라운드에서 열린 북미 오토쇼는 확실히 예전에 비해 그 전시규모나 위상이 위축된 모습이었습니다. 발표된 컨셉트카와 신차의 숫자도 줄어들었고 프레스 컨퍼런스의 화려함도 예전만하지 못했죠. ..
현대자동차는 기아자동차를 합병한 이후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독점기업이 되었습니다.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가격정책과 함께 경영진의 도덕성 문제, 귀족 노조의 이기적 행태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가 박혀버리기는 했어도 자동차 산업을 시작한 지 50년이 채 되지도 않아 지금 같은 지위에 오른 것은 분명히 대단한 성과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자동차 산업을 시작하여 자체 개발은 물론 대미수출까지 하고 있는 나라는 현재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국제 시장에 내놓을만한 스포츠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포츠카라는 세그먼트 자체가 우리나라 자동차 메이커들과는 그다지 인연이 없었죠. 우리나라 자동차 공장에서 나온 수많은 모델에서만 보더라도 스포츠카라고 할..
사람은 끊임없이 누군가와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아갑니다. 연예인의 경우 공인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그들이 대중에게 주는 영향이 일반인들보다 더 크기 때문에 선행이나 실수가 더 크게 부각되기도 합니다. 저도 부모님과 친지들을 비롯해 학창시절 선생님과 교수님, 많은 선후배들에게서 이런저런 영향을 받았고 또 누군가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쓴 기사를 보고 ACCD에 진학한 뒤 GM에 입사한 분도 계시고 류청희님과 저를 통해 자동차 저널리스트의 꿈을 꾸고 있다는 고등학생과의 교류도 있습니다. 이렇게 영향을 주고 받는 사람과 직접적인 교류를 갖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일방적으로 영향을 받기만 할 때도 있지요. 소설 속 어느 대사가 좌우명처럼 마음속에 자리를 잡는다거나, 어느 영화를 통해 크나큰 감동을..
버스에 대해서는 그다지 잘 알지는 못합니다만 지금껏 본 버스 중 가장 인상적인 모델이라면 주저 없이 그레이하운드 2층 버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제가 어린 시절만 해도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가 우리나라에 진출해 있었고 3축식 2층버스와 2축 단층 버스의 두가지 모델이 운행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2층 버스라는 존재감은 정말 대단했었죠. http://dcimg1.dcinside.com/viewimage.php?id=memory&no=29bcc427b49d3fa762b3d3a70f9e2938d171001880646a758d757f77a44eaa5e7af6054187&f_no=a66f34aa0f166ae864afd1 미국의 장거리 고속버스를 들여온 모델이라 차내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이 그 당시 다른 고속..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교류하고 공감하기 위해 모임이나 단체를 만드는 것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현상입니다. 동호회도 그렇고 또 업계에서 결성되는 협회 등도 마찬가지죠. 자동차에 대해 글을 쓰거나 홍보를 하는 분야에도 그런 단체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워낙 땅덩어리가 크다 보니 지역별로 이런 단체들이 결성되어 있지요. 저는 이중 MPG에 소속되어 있습니다. 제가 회원으로 있는 MPG는 미국서 연비를 표기하기 위해 흔히 쓰는 Mile Per Gallon이 아니라 Motor Press Guild의 약자입니다. MPG는 LA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고 있는 만큼 모든 활동은 남부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달 첫번째 화요일에 점심모임이 있으며 이때에는 업계의 주요인사들이 초청연사로 초빙되..
GM은 모델이어(MY)가 실질적으로 시작되는 매년 가을, 올해의 성과와 함께 향후 계획발표, 신차 소개 등을 겸하는 미디어 이벤트인 GM 콜렉션을 열고 있습니다. 2009 GM 콜렉션은 본듀런트 레이싱 스쿨이 있는 아리조나 피닉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런 이벤트에서는 고급스러운 숙소가 제공되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가을이 되었는데도 피닉스는 무척 덥더군요. 낮기온은 40도가 넘었습니다. 2005년과 2006년에는 첫날에도 시승시간이 주어졌으나 작년부터는 첫날은 리셉션, 둘째날 시승으로 포맷이 좀 바뀌었습니다. 둘째날 아침식사 후 본듀런트 스쿨로 이동하여 본격적인 이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본듀런트 레이싱 스쿨에서는 시보레 콜벳과 폰티액 솔스티스, 캐딜락 CTS 등 GM의 제품들을 실습차로 사용하고 ..
포드 머스탱 블리트 에디션의 주행동영상입니다. 위 영상이 안보이시면 아래 유튜브 영상을 보시면 됩니다. 현대 액션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중 하나로 자동차 추격전을 꼽습니다. 자동차 추격전의 고전으로 알려진 영화중 하나가 68년작 스티브 맥퀸 주연의 블리트(Bullitt)죠. 그 이전에도 자동차 추격전이 등장한 영화가 없던 것은 아닙니다만 필름을 빨리 돌리는 등의 트릭으로 속도감을 강조했었던 것에 반해 블리트에서는 실제로 샌프란시스코 시내와 외곽지역에서 시속 100마일을 넘나드는 고속추격전을 연출하면서 촬영을 했다고 하죠. 자동차는 물론 촬영기술과 특수효과가 발달한 요즘의 기준으로 보면 다소 촌스러운 액션일 수도 있습니다만 그 당시로서는 획기적이었습니다. 카체이스 장면은 블리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
지난 6월 8일 일요일 Irvine 의 Verizon Amphitheater 에서 폭스바겐 카쇼인 VW Classic이 열렸습니다. VW 클래식은 공냉식 폭스바겐이 많이 모이는 이벤트로 유명합니다. 우선 폭스바겐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날만한 비틀이 가장 많이 보였습니다. 비틀은 2천 백50만대 이상 만들어진 차로 생산대수로는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연식과 색상의 비틀이 보이죠? 비틀은 VW 타입1이라고도 합니다. 순정상태를 유지해온 차들도 있고 많이 튜닝된 차도 있으며 드래그 레이스카도 있습니다. 일반형 비틀은 스페어타이어가 반쯤 세워져있고 수퍼비틀은 맥퍼슨 스트럿 앞 서스펜션을 적용하면서 트렁크가 넓어져 스페어타이어가 바닥에 수납되지요. 드레스업을 위해 포르쉐 911의 헤드라이트 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