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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저는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웬만해서는 개봉 직후인 영화를 관람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극장이 너무 꽉 차고 복잡한 것 보다는 좀 시간이 지나서 약간 한산해지는 여유가 날 무렵쯤까지 기다렸다가 극장을 찾는 편이지요. 그런데 개봉일에 찾아가서 보거나 개봉한 그 주에 극장을 찾은 영화도 없지는 않습니다. 2001년 개봉한 Fast and Furious (분노의 질주)는 개봉일에 보았고 2013년 RUSH (러시:더 라이벌)는 개봉 다음날인가 3일차에 보았습니다. 분노의 질주는 너무 기대가 컸던 탓인지 사실 좀 실망한 면이 없지 않았었어요. 특히 설정과 스토리라인이 패트릭 스웨이지와 키아누 리브스가 주연을 맡은 91년작 ‘폭풍속으로 (Point Break)’와 너무 비슷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물론 분..
안녕하세요? 블로그는 정말 오랜만에 다시 쓰네요. 저는 2017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하면서 귀국하여 이제는 프리랜서가 아니라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1일 토요일,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헤리티지라이브 다섯번째 행사를 가졌었습니다. 이번 주제는 현대자동차의 중형세단 헤리티지였습니다. 코티나부터 스텔라를 거쳐 쏘나타로 이어지는 이야기였는데요, 저희 아버지도 스텔라, 그리고 Y2 쏘나타를 타셨던 적이 있었기에 행사를 준비하면서 예전 생각이 많이 나기도 했습니다. 패널을 선정할때도 고민이 많았었는데 아마추어 카레이서이자 화가로 활동하고 계신 이익렬님과 자동차매체의 기자를 거쳐 컨텐츠 프로바이더로 일하고 있는 이재욱님을 패널로 모셨습니다. 두 분이 부자지간이고 자동차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활동학..
종편 드라마인 응답하라 시리즈는 나올때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스토리뿐만 아니라 배경과 소품들을 통해 과거의 일상들이 추억으로 떠오르면서 드라마에 공감하고 몰입하게 만들고 있지요. 가끔씩 자동차도 소품이나 배경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어느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시대를 나타낼때 자동차는 중요한 소품입니다. 누구나 그 시절의 자동차에 엮인 추억이 있게 마련이죠. 남부 캘리포니아는 온화하고 건조한 기후 덕분에 자동차가 부식으로 수명을 다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그만큼 오래된 차들도 많이 보입니다. 가끔 어릴때 좋아하던 차를 길에서 마주쳐 꽤 반가울 때도 있구요. 길에서 종종 보이던 차들도 시간이 지나며 사라져가고 그 이전 세대의 차들은 박물관에 가서야 볼 수 있습니다. LA인..
다양한 모터스포츠의 세계 속에서 레귤러리티 랠리, 또는 TSD (Time Speed Distance) 랠리는 일반인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종목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열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유럽과 미주지역의 자동차 동호회에서는 종종 이런 이벤트가 열리고 있죠. 레귤러리티 랠리에서는 얼마나 빨리 달리는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얼마나 정확한 타이밍에 체크포인트를 통과하는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됩니다. 코드라이버 또는 내비게이터가 읽어주는 로드북의 지시에는 어느 지점에서부터는 평균속도 얼마로 유지하고 어디서부터는 평속을 얼마로 바꾸라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로드북의 지시를 최대한 정확히 따라야지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지요. WRC의 SS는 가장 짧은 시간에 주파하는 차가 이기는 구간..
저는 지난 6월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렸던 2014 포르쉐 월드 로드쇼 코리아에 Co-Instructor 중 한명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코인스트럭터의 업무는 전현직 레이서들로 구성된 포르쉐의 드라이빙 인스트럭터들을 보조하며 통역도 겸하는 것이었죠. 저는 벨기에 출신의 메인 인스트럭터 윔 딤스, 그리고 의전을 맡으신 엘리나(제인) 리 씨와 한 조를 이루었습니다. 행사기간 내내 팀웍이 정말 잘 맞았을 뿐만 아니라 메인인스트럭터 윔에게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르쉐 월드 로드쇼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차는 아마도 911 GT3였을겁니다. 3.8리터 자연흡기 엔진으로 475마력을 뽑아내며 0-100km/h 가속 3.5초, 최고속도 315km/h라는 성능을 가지고 있죠.하..
저는 아직까지 물에 관해 무서운 일을 겪어본 적이 없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수영장을 간 일도 없고 바다에 가도 그냥 산책정도만 하기는 했지만 어릴때는 수영장이나 해수욕장도 자주 갔었죠. 딱히 물을 가까이하거나 멀리하지도 않은 보통의 삶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물의 무서움을 체험해본 적은 없지만 그러면서도 가끔은 얼마나 두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지,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지 상상을 해보고는 합니다. 첨부한 동영상은 오토블로그의 비디오 시리즈인 The List중 한편입니다. The List는 자동차 매니아들이 죽기전에 해봐야 할 일들의 목록을 만들고 하나하나 실행하면서 리스트에서 지워나가는 프로그램이지요. 인터넷을 통해 중고차 구입하기 같은 간단한 것부터 뉘르부르그링 달려보기, 드리프트 배우기 등..
모터 프레스 길드(Motor Press Guild)는 자동차 저널리스트와 애널리스트, 그리고 자동차나 관련업체 홍보실 임직원들이 정회원으로 가입하고 있는 모임입니다. 매월 정기모임이 있고 매년 가을 트랙데이를 개최하고 있으며 종종 특별한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지요.지난주에 열린 파워 트립 (Power Trip)도 그 중 하나입니다.회원들이 한데 모여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드라이브를 하며 친목도 다지고 자연스럽게 인맥도 강화할 수 있는 그런 이벤트죠.시승차를 가지고 와도 좋고 자기차를 가지고 와도 좋다고 합니다.저는 최근에는 다른 일들이 바빠서 시승기를 한동안 쓰지 않았고 그런만큼 시승차도 타고 있지 않아서 제 차로 갔습니다. 최근 들여온 마즈다 3 보다는 클래식한 벤츠 E320 왜건을 타고 갔습니다. ..
지난 2년 반동안 충실한 발이 되어준 94년식 E34 530i를 떠나보내고 94년식 메르세데스 벤츠 E320 왜건을 입양했습니다. 사실 E34 530i를 사기 전에 벤츠 왜건을 거의 살뻔 하기도 했었는데 그때 이후로 종종 왜건 매물을 심심풀이로 검색해보곤 했죠. 오늘은 롱비치의 혼다 딜러에 매물로 올라온 벤츠 왜건을 구경하러 갔다가 어찌어찌하여 지르게까지 되었습니다.사실 익숙하며 믿을수 있고 어느부분에 문제가 있으니 그부분은 신경써야 한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는 차를 떠나보내고, 시운전 결과는 양호했어도 장기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도 있는 중고차를 들여오는 것은 마음이 편한 부분은 아닙니다.게다가 H&R 스프링과 Bilstein 댐퍼의 조합으로 괜찮은 승차감과 준수한 핸들링을 보이던 E34에 비해 S1..
아래 동영상은 요즘 방송이 시작된 인피니티 광고입니다. 저는 이 광고의 촬영에 드라이버중 한명으로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메인드라이버이거나 거창한 스턴트를 한 것은 아니지만 꽤 재미있는 경험이었지요.이런 기회가 온 것은 몇년 전 SBS에서 자동차 관련 다큐멘터리를 촬영하는데 약간 관여하면서 알게 된 분을 통해서였습니다.다큐멘터리 촬영과정에서 리스 밀렌 레이싱의 취재도 포함이 되어 있었는데 제가 거기 한국인 직원이어서 제게 연락이 오고 취재 당일에는 통역도 하고 그랬었지요. 취재 오기 전날 코리아타운에서 SBS PD 두분과 캘리포니아 현지 코디네이터를 만나 저녁식사를 하면서 다음날 있을 촬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중 저는 예전에 찍었던 자동차 영상들을 조금 보여드렸죠. 촬영팀이 유럽에서 차..
지난해 제가 그린 리스 밀렌 레이싱의 크리스마스 카드입니다. 예전부터 SD로 자동차를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작품(?)이 모이다보니 개인적으로 달력도 만들곤 했죠. 리스 밀렌 레이싱에서 퇴직을 한 후에도 종종 들러서 이야기도 나누고 근황도 듣고 하는데 지난 2월 리스가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가 있는데 나중에 저도 참여해주면 좋겠다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이메일에는 제 그림과 비슷한, 약간 만화틱한 느낌의 자동차 제작이라는 정도로 언급이 되어있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ATV를 바탕으로 하는 버기카를 만들고 있었다는 것은 알았는데 그 프로젝트의 연장이더군요.몇년 전 리스가 ATV를 타다가 뒤집어져 허리를 좀 다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ATV에도 롤케이지를 설치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