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준우 선수 이야기가 아리랑 TV를 통해 방송됩니다.

제가 한인 드리프터 맹준우 선수를 처음 만나서 한참 이야기를 나누면서 들었던 생각 중 하나가 인간극장 같은

휴먼 다큐멘터리에 참 잘 어울리는 인물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자신의 이야기를 상당히 과장되게 포장하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이어서 맹선수의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100%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는 않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부분은 그를 동행취재 하면서 ‘아..이친구 정말 대단하구나..’ 하면서 그의 이야기가 전혀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죠.

혹시 맹준수 선수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은 아래 게시물을 보시면 됩니다.

http://beetle69.tistory.com/70

http://beetle69.tistory.com/71

http://beetle69.tistory.com/73

http://beetle69.tistory.com/74

 

지난해 그를 따라다니며 찍은 영상 테이프가 꽤 됩니다. 

원래는 지난 시즌 마무리쯤에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 생각이었지만 그때그때 이벤트에 대해서만 영상으로 편집해

유튜브에 올렸고 장기 프로젝트(?)로 전환되었죠.(라고 쓰고 게을러서 미루다가 붕~떴다고 읽습니다. ㅠㅠ)

 

그래도 맹선수 이야기가 자동차 동호회와 카페를 통해 알려지면서 자동차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미국의 한인 언론들이

관심을 갖게 된 것에는 제 역할도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사실 이쪽의 언론에서는 맹선수를 취재하겠다고 저에게 연락이 온 경우들도 있었거든요. 

 

사실 저 말고도 맹선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꽤 있습니다.  맹준우 선수의 친구인 케빈은 맹선수

아마추어 데뷔 시절부터 계속 영상을 찍어오고 있지요.

 

지난해 알게 된 제이라는 분도 상당한 영상감각을 가진 프로페셔널인데 맹선수 다큐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얼마 전에는 TVK24라는 방송국을 통해 맹선수 스토리가 방영되었죠.

 

그리고 이번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라디오코리아 TV에서 제작한 맹선수 이야기가 아리랑TV를 통해 방송됩니다.

라디오 코리아 TV에서 편집에 필요하다고 하여 작년에 제가 찍은 영상도 일부 제공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는 맹선수 집에서 촬영이 있었는데 저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도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아리랑TV가 영어권을 대상으로 하는 방송이다보니 인터뷰도 영어로

해달라고 하더군요.   사실 우리말로 인터뷰해도 영어로 자막넣으면 될텐데 아마도 방송일이 촉박하다보니 자막

넣을 시간이 부족해서 그랬나봅니다.  저도 영상 편집할 때 자막 넣는데 참 시간 많이 쓰고 실수도 하고 그러거든요.

 

20대 중반에 미국 와서부터 한 영어라 방송에서 통편집을 해버릴지도 모르지만 아무튼 카메라 앞에서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는 했습니다.  혹시라도 통편집 당하지 않고 인터뷰가 나간다고 해도 좀 민망할 듯 하네요.

 

이번 이야기의 방송일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LA – 4월 30일 금요일 11:25am/4:25pm/11:00pm

 

NY - 4월 30일 금요일 2:25pm/7:25pm/5월 1일 토요일2:00am

우리나라 – 5월1일 토요일 3:25am/5:25am /3:00pm

 

저는 집에 TV가 없어서 나중에 DVD 받으면 보겠지만 혹시라도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송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