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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중미산과 평화의 댐 드라이브 본문
이번에 귀국한 동안 두 번 와인딩을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중미산, 또 한번은 평화의 댐을 다녀왔는데 두 번 모두
중미산은 2년전 귀국때 처음 가보았습니다. 그때도
말로만 듣던 중미산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 승철님께서 BMW 5시리즈를 가지고 오셔서 재미있게
달려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이번에는
즐겁게 타보았습니다.
이끌고 있는 분이라 그 동안 쌓아 올린 운전내공이 상당하신 분입니다.
중미산행에는
구사하시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평화의 댐은 토요일 아침 일찍 갔다가 점심무렵 돌아왔습니다.
젠쿱으로 함께해 주셨습니다.
중미산 오셨을 때 제가 운전하는 차 옆에 타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우선 평화의 댐까지 들어가는 길에는
고수가 옆에 타면 부담된다는 말씀을 하시던데… 사실 제가 고수도 아닌데 어떻게 실제보다
과장되게 소문이 돌았나봅니다.
차체에 용접시킨 상태여서 제 몸에 맞추어 운전자세를 잡을 수 없었기 때문에
TG를 몰고 평화의 댐 코스를 반정도 돌아보았습니다. 뭐 운전에 대해서 제가 강조하는
것이라면 항상 비슷합니다. 멀리보고 부드럽게 조작하라는 것 정도죠.
그날의 경우도 제가 보여줄 수 있는 선에서 부드럽게 운전하고자 했는데 동승하신
그 이후
미니는 스티어링 기어비가 무척 빠르기 때문에 민감하게 방향전환이 이루어져 와인딩에서
무척 즐겁게 탈 수 있는 차종이기도 합니다.
몇 년 전 엔젤레스 크레스트 하이웨이에서 두장의 딱지를 연달아 끊은 뒤 와인딩에서 즐겁게
달려볼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무리하지 않으면서 경쾌하게 달리는 스피드가 제한속도보다
조금 높기 때문이었죠. 시승을 위해 조금 달릴 때는 한밤이나 새벽에 움직였고 촬영을 할
때는 적발위험을 감수하고 속도제한을 조금 넘는 속도로 달리기도 했습니다만 즐거움을 위해
달려본 것은 아주 가끔 뿐이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귀국시의 중미산행과 평화의 댐
드라이브는 무리하지 않게 달리면서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