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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지금 타고 있는 69년식 비틀은 2003년부터 저와 함께하고 있는 차입니다. 구입할 때 고쳐나가며 탈 프로젝트로 구입했기 때문에 외관보다는 플로어팬의 부식상태와 엔진상태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고 당시 둘러보던 차들 중 그나마 제일 상태가 좋은 녀석으로 구하게 되었죠. 외관이나 인테리어는 제가 구입할 당시부터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군데군데 찌그러진 곳이 있는 바디패널과 여러 번 덧칠이 된 페인트의 상태도 그랬고 여기저기 뜯어진 시트를 비롯한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였죠. 고쳐가며 탄다는 애초의 계획과는 달리 경제적인 문제로 그냥 계속 굴러가게 유지하는 수준으로 타다가 지난해 엔진 리빌트를 했습니다. 친한 친구가 가든그로브에서 작은 정비소를 하고 있는데 거기에 맡겼죠. 차 자체가 간단하니까 웬만한 정비는 직접 하..
이번에 귀국한 동안 두 번 와인딩을 탈 기회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중미산, 또 한번은 평화의 댐을 다녀왔는데 두 번 모두 김승철님께서 일정을 주선해 주셨습니다. 중미산은 2년전 귀국때 처음 가보았습니다. 그때도 김승철님께서 안내해주셨습니다. 말로만 듣던 중미산이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 승철님께서 BMW 5시리즈를 가지고 오셔서 재미있게 달려보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네요. 이번에는 김승철님이 포르쉐 911 컨버터블을 가지고 나오셔서 즐겁게 타보았습니다. 김승철님은 카매니아이자 자동차업계종사자일 뿐만 아니라 드라이빙 동호회를 이끌고 있는 분이라 그 동안 쌓아 올린 운전내공이 상당하신 분입니다. 중미산행에는 강병휘님, 이희철님, 이희정님께서 동행해주셨습니다. 강병휘님의 S2000에도 동승해보았는데 레이스 경..
(사진은 맹선수가 보내준 것으로 Wrecked MAgazine, Driftfotos.com등에 저작권이 있습니다.) 포뮬러 드리프트 3전은 지난 6월 5일과 6일 뉴저지의 월 스피드웨이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이 기간에 한국에 있었기 때문에 결과는 미국에 들어온 뒤 맹준우 선수와 전화를 하면서 듣게 되었습니다. 맹선수는 이번에 16강에 오른 뒤 8강전에서 엔진블로우를 일으켰다고 하더군요. 2전에서 4강에 오른 뒤 3,4위전까지 치르느라 연달아 한계주행을 하면서 차에 무리가 많이 갔고 뉴저지전의 이동편의를 위해 차를 동부지역에 두고 왔기 때문에 이번 경기를 앞두고 차를 손볼 여유가 부족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혼자 뛰는 프라이비터의 어려움이 보이는 부분이죠. 8강전에서 리타이어하기는 했어도 맹선수의 포..
6월 17일자로 나간 만화입니다. 몇가지 일이 있어서 블로그에 업데이트하는게 늦어졌네요. 업무상 지금까지 다양한 자동차를 운전해 보는 경험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자주 받는 질문중 하나가 지금까지 타본 차중에 어떤 차가 제일 좋았느냐는 것입니다. 사실 답이 없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지요. 사람마다 좋은 차의 기준이라는 것이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격대비 가치가 우수한 차를 좋은 차라고 볼 수도 있고, 비싼 가격에 화려한 고성능차라야 좋다고 할 수도 있고, 극한의 성능을 추구하면서 주행에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모든 장비를 배제한 하드코어를 좋은 차라고 볼 수도 있을겁니다. 이런 단편적인 것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이 보더라도 자동차를 어떤 용도로 쓸 것이냐에 따라 기준이 또 바뀌게 됩니다. 제 경우는 시승..
이번에 귀국한 동안에는 몇가지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빅뉴스 이외에 개인적으로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진 소식은 월간 카비전의 폐간이었습니다. 예고되었던 것이 아니라 갑자기 결정된 일이어서 자동차생활/카비전의 스탭들도 상당한 충격을 받은 일이었습니다. 카비전은 창간 당시 국내에서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는 전문지였습니다. 물론 그 이전부터 자동차생활, 모터매거진, 월간오토, 카마스터등의 잡지가 발간되고 있었지만 카비전의 경우 사진과 내용, 편집의 우수함은 물론 해외전문지와의 제휴를 통한 기사를 통해 자기만의 색깔을 분명히 가지고 있었지요. 제가 자동차 저널리스트의 길로 들어서게 된 것도 카비전을 통해서였습니다.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자동차 디자인 공부를 위해 유학을 준비하던 사이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