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자동차 만화 -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 본문

Auto Cartoon

자동차 만화 -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

풍딩이 2009. 4. 1. 16:21

고급휘발유와 일반휘발유에 대해 정리해본 만화입니다.

신문에 실린 것에 내용을 조금 더해 웹버전으로 재편집해 보았습니다.


고급 휘발유를 넣어서 차가 조용해지고 성능도 좋아졌다는 분들도 계신 반면 플라시보 효과일 뿐 실제 효과는 없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사실 어떤 차를 타느냐는 것과 함께 차의 컨디션에 따라 실제로 고급유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요.

미국 주유소에서는 대체로 일반무연, 플러스, 고급무연의 3가지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화에도 나와있듯이 우리나라, 유럽, 호주 등지에서는 RON방식을 쓰고 있으며 미국은 RON과 MON의 평균치를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숫자만 봐서는 미국의 휘발유 옥탄가가 낮은 것으로 보기 쉽습니다.

미국에서 옥탄가 91의 고급휘발유는 RON 기준으로 95정도 된다고 하네요.

저는 비교적 많은 차종을 타 볼 기회가 있었는데 차에 따라서 연료탱크 캡에 Premiun Required라 써있는 경우가

있고 또 Premium Recommended라고 되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Premiun Required인 경우는 엔진의 기계적인 설계부터 고급휘발유에 맞추어져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일반유를

넣고도 살살타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성능을 알아보기 위한 시승이라면 당연히 지정된 연료를 사용해야겠죠.

Premium Recommended의 경우는 사용되는 연료에 따라 엔진제어 시스템이 점화시기나 부스트압(과급엔진의 경우)

을 조정하여 어느정도 여유를 두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래는 신문에 실린 버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