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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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Stories

리스 밀렌 레이싱의 현대 미국 본사내 드리프트

풍딩이 2011. 12. 16. 05:40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성장은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국내에서는 독점적 지위로 인해 안좋은 이미지도 많지만 짧은 역사에 이정도 지위의 업체로

자리잡은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죠.


양적 성장에 맞추어 자동차가 단순히 실용제품이라는 것 이상의 가치를 주는 내용적인 측면과

회사의 철학같은 부분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생각을 깊이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모터스포츠같은 경우는 자동차 회사로서 어떻게든 연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축구나 골프처럼 다른 스포츠를 통한 홍보도 좋은 일입니다만 자동차 회사라면 자신들의 제품,

또는 작품이 우열을 겨루는 분야에 나서는 것이 맞는 일이죠.


현재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파트너는 다들 아시다시피 리스 밀렌 레이싱입니다.

현대는 미국에서의 성장에 맞게 파운틴밸리에 있는 헤드쿼터를 확장하기로 하면서 구 사옥을

철거하기 전 리스 밀렌 레이싱의 비디오 촬영장소로 활용했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는 대로 리스 밀렌은 리허설도 없이 곧바로 주행장면을 촬영했습니다.


켄 블락의 영상을 보면 타이어자국이 많이 난 것으로 보아 이미 여러번 연습을 했고

편집에 사용된 장면도 여러 촬영본중 가장 잘된 것을 골랐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켄 블락을 낮추고자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리스 밀렌과 스타일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가끔 우리나라 드라이버들이 찍은 영상이나 광고를 보면 국내에도 참 인재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조만간 우리나라에서도 리스 밀렌이나 켄 블락을 능가하는 드라이버들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아래는 촬영 현장에서 찍어본 짧은 동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