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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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Videoclips

쉘비 GT500 주행동영상

풍딩이 2008. 8. 27. 19:24

머스탱은 2차대전 이후 포드가 내놓은 차들 중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꼽힙니다.

머스탱은 원래 기존 차의 부품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성능은 조금 스포티하게 보강하고

스타일링을 다듬어 싼 값에 스포츠카의 분위기를 내는 차로 기획되었습니다.

포니카라고 하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모델이죠. 발표 직후부터 큰 반응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로 등극했지만 또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고성능을 원하는 사람들도 많았다죠.

포니카인 머스탱은 전설적인 레이서 캐롤 쉘비의 손을 거쳐 머슬카인 쉘비 머스탱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초대 머스탱의 이미지를 잘 살린 레트로 디자인의 현 머스탱에도

쉘비와 포드 SVT(Special Vehicle Team)가 공동 개발한 GT500이 시판되고 있습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윌 스미스의 차로 등장하기도 했죠.

5.4리터 DOHV V8엔진에 수퍼차저를 장착하여 500마력의 최고출력을 냅니다.

가속페달을 깊이 밟으면 미국산 V8의 낮은 배기음과 수퍼차저의 높은 기계음이 어우러져

아주 독특한 소리를 내더군요.  동영상에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스프링과 댐퍼도 강화되었으나 머스탱보다 무게가 무거워졌고 그 무거워진 부분이

차 앞쪽이어서 꼬불꼬불한 산길에서 달리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습니다.

높은 출력과 강한 브레이크 덕분에 주행속도로는 빠르지만 리듬을 타기 위해서는

가감속을 좀 크게 해주어야 하고 그만큼 속도의 기복이 많아 차에나 드라이버에게나

좀 스트레스라는 느낌이더군요.

멋있고 호쾌하면서 어디가나 'Hey, Nice car!!' 하면서 엄지를 치켜세워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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