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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카트 레이서 미국 현지훈련 1편 본문
짐 홀은 미국인 드라이버로 60년대 초 포뮬러원에서 활약했었고 채퍼랠이라는 레이스카 제작사를 공동설립하기도 했지요.
현재는 그의 아들인 짐 홀 주니어가 카트 레이싱 스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단 아담스 모터스포츠 파크는 8월의 캘리포니아 날씨로 볼때 너무 더워서 체력적으로 힘들것 같더군요.
그리하여 해안도시인 벤츄라에 자리잡은 짐 홀 카트 레이싱 스쿨의 3일코스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는 K1 스피드라고 하는 실내 전동 카트장, SEAT TIME이라고 하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피터슨 자동차 박물관 등을 방문하는 것을 부수적인 코스로 잡았습니다.
겨울방학때는 라구나세카에 있는 마즈다 레이스웨이에서 열리는 스킵 바버 레이싱 스쿨을 수강하려고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 그쪽도 방문하여 미리 한번 둘러보는 시간도 갖기로 했지요.
그리하여 개략적인 프로그램을 짜게 되었고 찬수와 함께 그의 팀메이트인 박성현군이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안찬수, 박성현 모두 고등학생이며 카트를 탄 지 반년이 조금 넘는 정도의 경력입니다.
도착일에는 헌팅비치에 있는 리스 밀렌 레이싱을 방문했습니다.
벨로스터 랠리카를 보여주고 있는 리스 밀렌
원래는 나중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헬멧 구입을 알아볼 겸 들렀다가 마침 리스 밀렌도 사무실에 있고 해서 팀 전체를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헌팅턴 비치에서 첫날을 지낸 다음날 벤츄라로 출발하여 짐 홀 카트 레이싱 스쿨 인근의 숙소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이론 수업부터 시작한뒤 트랙에 올랐습니다.
첫세션 주행
인스트럭터가 모는 카트의 뒤를 따르면서 라인을 익히고 있는 모습
골프카트를 타고 코스를 돌면서 시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인스트럭터
걸어서 코스를 답사하면서 어느 지점에서는 어디를 보고 있어야 하는지 이야기중인 인스트럭터
현재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짐 홀 주니어와 함께..
한국에서는 직선과 헤어핀이 조합된 코스가 대부분이어서 짧고 강한 브레이킹을 직선에서 마치고 코너에 진입하도록 배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는 안찬수, 박성현, 짐 홀 스쿨의 인스트럭터 두명이 출전하는 미니레이스로 일정을 마쳤습니다.
1,2일차는 100cc 스프린터 카트를 탔었죠. TAG는 Touch And Go의 약자로 스타터가 달린 카트죠.
한국의 카트 경기에서는 강한 블로킹과 접촉이 수반되는 몸싸움도 종종 발생한다고 들었는데 짐 홀 카트 레이싱 스쿨에서는 정당하고 깔끔한 추월을 강조했습니다.
물론 실습차의 유지관리라는 측면도 있겠지만 팀에서 드라이버를 찾을때나 스폰서가 볼 때에도 다른 선수를 위협하는 운전을 하거나 그리 정당하지 못한 경기운영을 하는 드라이버들을 선호하지는 않기 때문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레이서라면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공격적이 되어야 하는 것이 당연합니다만 그것도 페어플레이를 바탕으로 할 때라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3일간의 수업을 마치고...
수료증입니다.
인스트럭터인 호머 버밀리온씨는 두 학생이 3일동안 타면서 낸 베스트 랩타임이 자신이 지금까지 이곳에 있으면서 기록한 베스트 랩타임에 상당히 근접한 기록이라면서 놀라워했습니다.
자신은 이곳에서 꽤 오래 탔을 뿐만 아니라 베스트랩을 냈을때의 조건이 상당히 좋았었다고 하더군요.
다음 이야기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