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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 밀렌, 포뮬러 드리프트 최종전 2위 본문

Motorsports

리스 밀렌, 포뮬러 드리프트 최종전 2위

풍딩이 2011. 10. 14. 08:04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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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7,8일 어윈데일의 도요타 스피드웨이에서 2011 포뮬러 드리프트 최종전이 열렸습니다.

리스 밀렌 레이싱은 이번 라운드에서 2위에 올랐고 시즌포인트 9위로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Photo - Rhys Millen Racing



Photo - Rhys Millen Racing

애틀란타에서 열린 2전에서는 차량이상으로 예선을 총과하지 못해 한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고 뉴저지에서 열린

4전은 랠리크로스와 일정이 겹쳐서 불참한 것을 생각하면 꽤 좋은 성적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기세로 나간다면 내년 시즌에는 다시 챔피언에 오르는 것도 충분히 가능할것 같네요.

이번 레이스에서 저희 팀에는 드라마도 많았습니다. 목요일 연습주행에서 엔진에 이상이 발생하여 스페어 엔진으로

교체를 했습니다. 금요일 예선전까지의 시간 여유는 충분히 있었던 상태여서 팀 내에서도 이런 문제가 금요일에

발생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여겼죠.

그런데 금요일 예선을 5위로 마친 뒤 연습주행에서 스페어 엔진이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엔진 조립을 담당한 TJ라는

친구가 뭔가 새로운 방법을 시도해봤는데 그게 문제가 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일단 다른 스페어 엔진이 없는 상태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는 경주용 엔진은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출전차인 PM580에

들어간 유닛 하나뿐이었죠. 금요일 늦은 밤에 헌팅턴비치로 되돌아온 팀 멤버들은 재빨리 PM580의 엔진을 탈거하여

제네시스 쿠페이 이식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토요일 오후 본선진출 선수들의 연습이 끝날때까지 제네시스 쿠페는 경기장으로 되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엔진 이식작업은 본선 경기를 3시간도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마무리되었고 이를 다시 트레일러에 올리고 경기장으로

향하자 토요일 오후의 교통정체가 시작된 뒤였습니다. 간신히 경기장의 패독으로 차가 돌아온 것은 경기 시작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간이었죠. 교체한 엔진을 제대로 세팅할 여유도 없이 리스 밀렌은 본선에 임했습니다.

리스는 신예 드라이버인 패트릭 시(Patrick Cyr)를 가볍게 이기고 16강에 올랐습니다.

그 이후로 계속 판정시비의 여지조차 없는 충분한 차이로 결승에까지 진출했고 결승전에서는 팔켄 팀의 타일러 맥커리

(Tyler McQuarrie)에게 아쉽게 패해 2위를 했습니다.

다이지로 요시하라는 경기 초반인 16강전에서 탈락했습니다만 다른 강자들이 중간에 탈락하면서 포인트 1위를 유지하여

이번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습니다.














이번 시즌 침피언에 오른 다이지로 요시하라






























맹준우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2점 차이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패독을 방문한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맹선수의 모습입니다.



아래는 보너스샷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