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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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4 Diary

휠, 타이어 업그레이드....

풍딩이 2011. 6. 16. 09:49

예전에 휠을 바꾸는 것에 관한 고민을 이야기하는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결국 E38에 순정으로 장착되는 BBS 스타일 5 16인치 휠을 중고로 구했습니다.



인치업을 마음먹기 전 그 휠을 염두에 두고 여러가지로 검색을 해보았습니다.  

타이어에 따라서 스트럿과 간섭이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5mm나 3mm 스페이서를 달면 된다고 하더군요.  

원래 장착되는 225/60R15와 거의 같은 외경을 가진 16인치 타이어로는 225/55R16, 그리고 245/50R16을 꼽을 수 있습니다.   

림폭을 고려한다면 245로 가는 것이 낫겠지만 그렇게 하면 간섭이 생기는 것이 확실하므로 우선 225/55R16으로 타이어

사이즈는 결정을 했습니다.   한국 타이어가 저희 팀 스폰서이기도 하므로 우선 타이어도 한타로 구하기로 하고 현업에

계신 분께 문의를 해서 벤투스 V2 컨셉트를 추천받았습니다.



원래 장착된 휠은 15인치에 림폭 7.0인치, 옵셋 23입니다.   E38에 들어가는 휠은 16인치에 림폭 8.0이고 옵셋과 허브 직경은

차이가 없습니다.     정비를 위해 차를 떴을때 보면 순정 15인치 휠로도 앞바퀴 림 안쪽부분과 스트럿과의 간격이 큰 편은

아니어서 1인치 넓은 휠을 장착하면 사이드윌이 거의 평평한 타이어가 아니라면 스트럿과 닿겠다는 생각을 하기는 했습니다.

벤투스 V2 컨셉트는 조금 사이드월이 돌출된 형태더군요. 타이어를 모두 휠에 마운트한 뒤 밸런스를 잡고 차에 장착해

보았습니다.  조수석쪽을 보니 타이어 안쪽이 스트럿을 살짝 스칠까 말까 하는 정도도군요. 

리프트에서 차를 내리고 뒤로 빼면서 보니 운전석쪽에서 살짝 닿는 소리가 들립니다.   차를 다시 뜨고 확인해보니 아주

살짝 간섭이 있더군요.  결국은 휠 스페이서를 장착하기로 하고 일단 전륜만 다시 원래 사이즈로 복귀했습니다.

결국은 스페이서를 장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3mm냐, 5mm냐 고민하다가 결국 5mm로 결정을 했습니다.   5mm 휠스페이서를 알아보니 H&R의 TRAK+ 라는 제품은

한쌍에 $49.95이고 Eibach의 Pro Spacer Kit는 $91.00이었습니다.    물론 권장 소비자 가격이고 인터넷에서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죠.   그런데 좀 더 알아보니 H&R 제품은 5mm 늘어난 것에 맞는 휠볼트가 별매인데 개당

MSRP $3.95 라고 하더군요.  그럼 볼트만 10개 사면 이것도 무시못할 가격이라는 이야기죠.   

그런데 Eibach는 그 가격이 휠 볼트를 포함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 Eibach로 주문을 넣었습니다.

스페이서 도착할때까지는 앞15인치, 뒤 16인치 조합으로 며칠 그냥 다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