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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2010 SEMA Show 본문
좀 늦었지만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쇼에 다녀온 이야기 올립니다.
올해에는 사실 사무실 지키느라 SEMA 쇼에 다녀오지 못할뻔 했는데 간신히 하루 짬을 내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SEMA는 튜닝용품과 애프터마켓 용품, 자동차 부품, 차량 관련 서비스 업체들로 구성된 협회로 1963년
설립되었습니다. 매년 가을, 환락의 도시인 라스베가스의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SEMA쇼는 미국 내 주요 자동차
이벤트의 하나로 방문객이 10만여 명에 이르는 큰 행사지요.
작년에는 2박 3일 일정으로 비교적 여유있게 둘러볼 수 있었는데 올해는 간신히 하루 짬을 냈던데다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기 때문에 라스베가스로 가는 도중 잠시 눈을 붙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문에 결국 도착이 늦어져 사실상 반나절 정도밖에 전시장에 있지 못했습니다.
저희 회사의 주요 스폰서인 현대자동차와 한국타이어 부스가 있는 전시장과 야외 전시장 일부만 돌아볼 수 있었고
North Hall은 아예 가보지도 못했습니다. 잠깐동안 둘러본 SEMA쇼나마 포스팅해봅니다.
SEMA쇼 가는 도중 15번 프리웨이에서 잠시 내려서 한 컷
도착해서는 제일 먼저 저희 팀에서 튜닝한 에쿠스가 전시되어 있는 현대자동차 부스를 찾았습니다.
튜닝하는 과정을 간략하게 소개한 동영상입니다. 제가 촬영하고 편집했습니다. ^^v
현대 부스에는 저희 말고도 GoGoGear, DUB, ARK 레이싱, RIDES 매거진 등에서 튜닝한 차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GM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OBD2가 포함된 애프터마켓 엔진 패키지를 내놓았습니다.
작년에는 55년식 벨에어에 이 시스템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55년식 시보레 3100시리즈 픽업을 이용했네요.
차대는 트레일블레이저 SS의 프레임을 사용했으며 335마력을 내는 E-Rod LS3 엔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포드는 피에스타와 머스탱에 주력하는 느낌이었습니다.
69년식 머스탱 패스트백의 섀시. 이런 상태를 화이트바디, 또는 바디-인-화이트(Body-In-White)라고 하는데
이런 차체도 애프터마켓 제조사에서 시판을 하고 있습니다. 클래식카의 경우 차체가 심하게 녹슬어서 리스토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바디-인-화이트를 이용하면 비용과 시간의 부담을 상당히 줄일 수 있지요.
바디-인-화이트는 차대번호가 부여되지 않고 출고됩니다. 따라서 리스토어 작업을 하면서 기존 차대의
VIN(Vehicle Identification Number)를 이식하거나 핫로드로 제작하여 검차를 받고 VIN을 부여받는 등의 방법을
동원해야 일반도로를 달릴 수 있습니다. 만일 레이스카나 쇼카로만 사용한다면 그럴 필요가 없어지지요.
신모델의 경우도 간혹 바디 인 화이트 상태로 판매가 되기도 합니다.
현재 포드 머스탱과 시보레 카마로가 바디-인-화이트 상태로 구입할 수 있는 차종입니다. 차체복원 수요가 있는
클래식카도 아닌 신차종을 바디-인-화이트로 판매하는 것은 레이서들을 위해서입니다. 경주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판차의 인테리어를 모두 걷어내고 방음재도 다 긁어내는 것이 기본이며 서스펜션이나 엔진도 다른 제품으로
바꾸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바디 인 화이트로 구입을 하게 되면 이런 면에서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지요.
클래식 디자인 컨셉츠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파이어브리더. 폰티액 파이어버드를 연상시키는 디자인과 작명입니다.
현재의 카마로에 초대 카마로의 얼굴을 그대로 이식한 페이스오프스러운 자동차도 있었습니다.
Karl Kustom의 콜벳. 언뜻 봤을 때 1963년 콜벳에 C6의 엔진을 얹은 차인줄 알았는데 엔진뿐만 아니라 엔진룸의
모든 구성이 완전히 최신형이더군요. 다시 봤더니 인테리어도 모두 C6 콜벳이었습니다.
C6에 1963년식 스팅레이와 흡사한 바디를 씌운 차였는데 꽤 멋지더군요.
모터 컴퍼니의 첫 차인 F1입니다. 원래 영암 F1에서 첫 공개를 하려 했는데 여건이 맞지 않아 이번 SEMA 쇼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었다더군요. 내년초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볼텍스 모터 컴퍼니 관계자들과 한참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이 많이 흘렀습니다. 그러다보니 벌서 전시관 문을
닫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