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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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Drawings

머스탱 GT390

풍딩이 2011. 8. 26. 15:31
영화속 자동차에 대해서만 논한다해도 이야기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

자동차 추격전에 대한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영화가 있다면 아마 스티브 맥퀸 주연의 68년작 영화 불릿(Bullitt)이겠죠.

예전에도 불릿을 소재로 그림을 그린 적이 있었습니다.

 



점프하는 포드 머스탱 GT390과 



드리프트하는 다지 차저였지요.



이번에도 다시금 영화 불릿에 나온 머스탱을 그려보았습니다.

우선 참고자료부터 수집합니다.









사진들은 가능하면 많이 모을수록 좋습니다.

이런 사진자료들을 바탕으로 스케치부터 하게 되지요. 




앞쪽에서 본 각도로 스케치를 조금 해보다가







 
뒤에서 본 모습으로 구도를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참고사진을 보고 적당한 각도와 구도를 정해 러프 스케치를 합니다.



선 정리가 진행되어나가는 과정입니다.  러프스케치가 된 레이어에 투명도를 주고 다른 레이어에서 라인을 잡아나가는거죠.



이런 식으로 라인을 잡아나갑니다.

 
제 경우는 컬러가 들어가면서 휠을 가장 먼저 그리는 것이 보통입니다.


 
사실 휠 그리는게 간단하지는 않은 편이죠.



그리고나서는 색을 입혀나갑니다.
 
 
색을 넣어주는 과정에서도 많은 레이어를 사용하여 입체감을 줍니다.


 
디테일한 부분도 그려넣어주고 

대충 차 외관은 완성이 되었습니다.

추격전으로 달리는 장면을 그릴까 하다가 그건 예전에 해보았으니 이번에는 그냥 서있는 장면으로 하기로 결정하고 금문교를 배경으로 설정했습니다.



웹 검색을 통해 구한 사진을 참고삼아 러프 스케치...

아래 사진은 참고로 한 사진중 하나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 각도에서 찍은 금문교 사진을 참고로 했습니다
 



하늘과 멀리있는 배경을 그리고






다리를 그려넣습니다.  여기서는 간단하게 금문교가 나왔지만 사실 저거 그리는데 무지 시간 많이 걸렸습니다.


디테일한 부분은 대충 뭉뚱그렸는데 저기서 어느 한부분 더 손대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디테일을 다 넣어야 하기 때문에

그냥 저정도에서 멈췄습니다.   난간과 가로등까지 다 그려넣으려고 하다 보면 올해 안에 저 그림도 못끝낼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멀리있는 곳은 레이어를 통합한 다음 블러를 살짝 넣어주었습니다.



차가 올라갈 곳도 그려넣어주고는


 


자동차 그림 레이어를 불러들여옵니다.




위치를 적당히 잡아주고 그림자를 넣어준 다음 살펴보니 조금 단조로운 것 같아서 물위에 떠 있는 요트도 몇대 추가했습니다.

그리고나서는 싸인까지 넣어서 완성...


대충 요렇게 그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