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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Classic 2011 (2부)

풍딩이 2011. 6. 14. 12:53
폭스바겐은 비틀의 성공 이후 또 다른 실용적인 후속타를 라인업에 추가했습니다. 

VW의 두번째 차종이라 하여 Type 2 라고 하는 공식명칭이 사용되며 마이크로버스, 콤비 캠퍼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1950년부터 생산이 시작된 타입 2 는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었으며 문화적으로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히피들이 애용하기도 했죠.  위 사진은 초기형인 타입2 T1입니다.


 

 

 

1968년에는 타입2 T2로 모델체인지 되었습니다.  차체도 커지고 무게도 늘어났지요.

사진속의 T2 캠퍼는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Cars의 캐릭터를 재현했네요.  곧 Cars 2가 개봉한다는데 기대가 됩니다.





깔끔한 상태의 타입 2 T2.   라이트와 휠을 보니 70년식 이전인듯 합니다.



 

곡면 윈드실드를 가진 T2 는 'Bay Window'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하며 줄여서 그냥 '베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폭스바겐 타입2는 캠핑카로도 많이 알려져있지요. 

Dormobile에서 만든 캠핑카도 있지만 폭스바겐 캠퍼의 절대다수는 Westfalia에서 제작했습니다.



타입2 T1.  위쪽으로 난 작은 싸파리윈도우의 갯수로 세부적인 구분을 하기도 합니다. 
사진속의 차는 21윈도우인듯 합니다.  뒤쪽의 창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만...

사진에서 사람들에게 가려진 부분에는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고 앙증맞은 트레일러가 달려있었습니다. 


위 사진속의 차는 23윈도우 버스입니다. 

 

1951년부터는 앰뷸런스도 생산되었습니다.

앰뷸런스의 후면



1978년식 캠퍼의 실내입니다.  가스레인지와 7갤런의 물탱크, 침대, 냉장고, 각종 수납장 등을 갖추고 있으며
회전식 동반석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 작업중인 그림과 비슷한 연식의 캠퍼가 보이기에 참고자료로 쓰기 위해 그림과 비슷한 각도에서 한장 찍었습니다. 

 

포르쉐 엔진을 단 마이크로버스도 있더군요.


계기판도 포르쉐의 것을 이식했습니다.  이런 차를 몰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한텁푸 할것같은 분위기의 T1


픽업트럭 버전도 나왔습니다.  사진은 더블캡인데 싱글캡도 있지요.


타입 2 T2는 1979년 타입 2 T3에게 자리를 넘겨주었습니다.  T3는 북미시장에서 Vanag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죠.


바나곤 싱크로 캠퍼입니다.  좀 험한 지형의 장소까지 들어갈 수 있는 캠핑카로는 이 차가 최고일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