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딩이의 자동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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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Cartoon

출력과 토크에 대하여

풍딩이 2008. 10. 20. 12:48
제 만화가 처음 일간지에 실린 것은 지난해 12월 중반이었습니다.

만화를 그리기 전부터 이런저런 매체에 글을 써왔습니다만 가장 어려운 것이 일간지에 글을 쓰는 것이었습니다.

독자폭이 가장 넓기 때문에 특화된 단어나 전문용어를 쓸 수 없고 거기에 주어진 공간마저 짧으므로 쉽게

풀어쓸 자리도 부족하기 때문이지요.  만화도 마찬가지입니다.  원래 재미삼아 그려서 블로그에 올리고 자동차

동호회에 링크나 하려던 것에서 갑자기 일간지 연재로 방향이 잡히면서 처음에는 내용및 소재 설정부터

어려웠고 그점은 지금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아무튼 아래 첨부한 만화는 일간지에 처음 실렸던 것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신문에 실린 것은 공간이 너무 부족해 좀 글이 빽빽한 인상이었고 담당기자님 말씀에 따르면

반응도 그리 좋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아래 첨부한 것은 웹툰으로 재구성하면서 공간제약이 없어진 만큼 조금

여유있도록 대사를 배치하고 두어 컷을 더 그려넣어 시각적으로 좀 더 편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아무튼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시작하여 벌써 몇달이 지나 이제 두번만 더 연재를 하면  1년을 채우게 됩니다. 

앞으로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힘들면서도 재미있기는 하네요.